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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발족…전·현직 원내대표 모은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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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 발족…전·현직 원내대표 모은 이재명

[앵커]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 이후 여야는 서로 다른 표정 속에 총선 전략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장윤희 기자, 국민의힘이 혁신위원회 구성을 끝마쳤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고위 의결을 통해 인요한 위원장을 비롯한 13명으로 혁신위가 구성됐는데요.

인요한 위원장은 국회 브리핑에서 혁신위 명칭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혁신위'로 정했다면서, 인선 주요 기준으로 여성과 청년을 들었는데요.

앞으로의 혁신위 약 60일간의 활동 동안 '튼튼한 기초'를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혁신위 현역 의원으로는 박성중 의원, 전직 의원으로는 김경진 동대문을 당협위원장과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혁신위에 합류했지만, 그 외 원외 인사 대부분은 여성과 젊은 세대들로 채워졌는데요.

정선화 전주병 당협위원장·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소희 세종시의원,·이젬마 경희대 교수 등이, 임장미 마이펫플러스 대표·박소연 서울대 조교수·최안나 세종대 교수·송희 전 대구MBC 앵커·경북대 재학생 박우진씨도 혁신위원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혁신위는 내일 오후 2시30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다음 주 총선기획단 출범도 예고된 상황에서, 혁신위가 공천 관련 혁신안에 손을 댈지에도 주목됩니다.

[앵커]

민주당도 '통합'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전현직 원내대표들을 만났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무 복귀 나흘째를 맞은 이 대표는 국회에서 전현직 원내대표들과 도시락 회동을 가졌습니다.

당내 중진이자 다양한 정치적 배경을 지닌 전현직 원내대표들의 조언을 청취하며 당내 통합을 꾀한다는 취지였는데요.

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분열은 필패, 단결은 필승'이란 각오로 자신부터 솔선수범하고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당 운영 방향, 총선 전략 등을 두루 논의됐는데요.

참석자들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첫 번째 조건도, 마지막 조건도, '단합'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합' 내부 단속을 챙긴 이 대표는, 오는 일요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이태원 참사 1년 추모 집회에 참석하며 대외 행보도 재개할 전망입니다.

[앵커]

이러한 가운데 여야 쟁점법안인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본회의 절차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민주당이 주도한 이른바 '방송3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 국회 본회의 직회부가 적법했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에 여야는 희비가 엇갈린 모습입니다.

앞서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민주당이 절차를 어기고 이들 법안을 본회의에 올렸다고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는데, 헌법재판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겁니다.

민주당은 이들 법안을 다음달 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계획에 탄력을 받게 됐는데요.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여야 반응 나오는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인요한 #혁신위 #이재명 #총선 #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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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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