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빨리 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번 주말이 이태원 참사 1주기"라며 "많은 추모의 말이 떠오르지만, 가장 큰 추모는 더 안전한 도시 광주를 만드는 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것은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안"이라며 "법안이 빨리 통과돼 진상규명, 피해구제, 재발 방지 등 조치가 이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발생한 학동 철거건물 붕괴,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를 교훈 삼아 시민의 생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정을 이끌겠다고 강 시장은 약속했다.
강 시장은 "이태원 참사 직후 지난해 11월 안전 도시 워킹그룹을 출범했고 지난 5월에는 3대 사망사고 줄이기 운동본부를 발족해 교통사고, 자살,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 실국에 시민의 생명, 안전,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 많을테니 잘 찾아 살펴봐달라"고 주문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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