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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이스타항공 “제주 항공권 선택 기준·만족 요소 1위는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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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 1162명 대상 설문조사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스타항공은 국내선 탑승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진행한 ‘제주노선과 제주여행 이용 경험’ 설문조사에서 항공권 선택 기준과 만족 요소 1위는 모두 ‘가격’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1일까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으며 총 1162명이 참여했다. 이스타항공은 고객 설문 결과를 토대로 고객경험 개선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설문 참여자 중 이스타항공 제주노선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892명(76.8%)으로 이중 461명(51.7%)이 3월 재운항 이후 이용했다고 답했다. 재운항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스타항공 제주노선을 2회 이상 이용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253(54.9%)명으로 제주노선 이용자의 절반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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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제주노선 이용자의 항공권 구매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운임과 관련된 요인이 높게 나타났다. ‘항공권 검색 시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79.8%)’와 ‘프로모션 광고를 보고(13.3%)’ 항공권을 구매했다는 비중이 높았다.

이스타항공의 제주노선 이용 시 만족 요인을 묻는 질문에도 합리적인 가격(81.8%)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친절한 기내 서비스(35.8%)와 이착륙 시간 준수(22.6%), 쾌적한 기내 환경(22.4%) 등 서비스와 환경적 요인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제주여행을 위한 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 곳을 묻는 질문에는 항공사 홈페이지라고 답한 비율이 57.9%로 여행사(25.6%), 여행플랫폼(11.3%)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설문 참여자의 83.2%가 항공사의 홈페이지 특가 프로모션을 ‘합리적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인식하고 있고, 특가 항공권 구매를 위해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했다는 비율이 56.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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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홈페이지 회원으로서 받고 싶은 추가 혜택을 묻는 질문에도 특가 항공권 구입 기회(65.3%)와 할인 쿠폰 발급(26.7%) 등 운임 가격 혜택과 관련해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항공권을 선택하는 요인과 이용객의 만족 요인 모두 합리적인 운임으로 나타났다”며, “원가경쟁력을 갖춰 합리적인 운임을 제시하는 저비용항공사의 본 역할에 집중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과 소통을 늘려 나가는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에서 제주여행을 함께 하고 싶은 대상으로 가족(52.3%), 연인(17.7%), 친구(15.4%) 순으로 꼽혔고, 혼자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도 11.4%로 나타났다.

제주여행 기간은 3박 4일(50.4%), 2박 3일(26.9%), 4박 이상(18.8%)이 적당하고, 선호 기간은 9~10월(28.8%), 5~6월(23.8%), 3~4월(21.8%), 11~12월(11.8%) 순으로 휴가가 집중되는 7~8월의 선호도는 6.6%로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제주여행 준비 과정과 관련된 질문에는 여행 계획 시 항공권 예매를 가장 먼저 진행한다는 비율이 86%로 높았다. 항공권 예매 시 항공권 가격(91.1%)과 출발편 일정(56.6%), 복귀편 일정(50.3%)을 우선 고려하고, 예매 시점은 1개월 전(56.5%), 2주 전(22%), 1주 전(11.7%)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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