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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훈련 복귀 장갑차서 뛰어내린 군인, 흉기로 차량 탈취 시도(종합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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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3대에 접근해 군용 대검으로 협박…군 헌병대 인계

(파주·서울=연합뉴스) 최재훈 심민규 김준태 기자 = 경기 파주시에서 호국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장갑차에서 뛰어 내린 군인이 흉기로 운전자를 협박하며 차를 뺏으려 한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경찰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경기 파주시 조리읍에 있는 한 도로에서 호국 훈련을 마친 장갑차들이 줄을 이어서 복귀하고 있었다.

도로에서 발생한 접촉사고로 정체가 빚어져 장갑차들이 멈춰있었던 순간 갑자기 장갑차에 탑승 중이던 20대 A 상병이 뛰어내렸다.

A 상병은 사고로 갓길에 정차된 차에 접근해 군용 대검을 들이밀며 차 키를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운전자가 차 문을 닫고 대응하지 않자 A 상병은 다른 차에 접근해 또 협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