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호수공원 산책로 /양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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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권대희 기자 = 서울 양천구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 좋은 양천 단풍길' 10선을 선정해 27일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양천 단풍길은 △용왕산둘레길 △달마을공원 산책로 △목동9단지 사잇길 △목동13단지 사잇길 △갈산공원 메타세쿼이아길 △신트리공원 가는길 △신정산둘레길 △신월근린공원 산책로 △안양천 제방길 △서서울호수공원 산책로 등이다.
양천 단풍길 10선의 총연장은 10.84km로, 수종은 느티나무와 왕벚나무, 은행나무, 메타세쿼이아 등이다.
서울단풍길에도 선정된 '신트리공원 가는길'은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형형색색의 단풍 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일명 '공원을 품은 단풍길'로 인근 신트리공원과 바로 이어져 가족 단위 나들이, 산책 장소로 손색이 없다고 구는 설명했다.
신정산둘레길은 경사가 완만한 데크 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거닐며 숲속 단풍을 만날 수 있다. 수변 생태계와 산책로가 어우러진 '안양천 제방길'은 탁 트인 경관과 단풍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가을에는 가까운 양천 단풍길에서 소중한 분들과 완연한 가을 정취를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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