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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울산 수돗물, ‘먹는물 수질’ 기준 전 항목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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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사업본부 9월 검사 결과 “매우 안전”

울산지역 수돗물이 최근 조사에서 먹는물로 ‘합격’ 점을 받았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영환)는 9월 중 울산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우리나라 먹는물 수질 기준과 세계보건기구(WHO) 수질 기준에 적합한 매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29일 밝혔다.

수질검사 시설은 회야 및 천상정수장 정수이고 검사 항목은 60개이다.

세부적 검사 결과에서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등 미생물 4개 항목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 질소, 불소, 중금속, 붕소 등 유해영향 무기물질 12개의 경우 모두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또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인 페놀, 벤젠, 사염화탄소 등 17개 항목은 ‘불검출’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인 잔류염소, 총트리할로메탄, 클로로포름 등 11개 항목 역시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측정됐다.

△심미적 영향 물질인 경도, 냄새, 맛, 색도, 탁도 등 16개 항목도 ‘불검출, 적합, 기준치 이하’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밖에 구·군별 급수 인구에 따라 산출해 선정된 총 108개의 일반가정 수도꼭지와 6곳의 노후관 수도꼭지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잔류염소는 적정 수준이었고 전 지점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기적인 수질검사 결과 정수장에서 각 가정까지 공급되는 수돗물은 먹는물 수질 기준치보다 훨씬 낮아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라며, “안심하고 음용해도 좋다”고 힘줬다.

울산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수돗물에 대한 안전한 사용과 시민 불안을 해소하도록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울산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 물사랑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무료로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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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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