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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오후 3시 7분쯤 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해수욕장에서 20대 남성 A 씨 등 3명이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A 씨는 주변에 있던 일행에 의해 구조돼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
함께 휩쓸린 2명은 자력 대피했습니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 씨 등 3명은 충북 옥천에서 동호회 활동차 해변을 찾았다가 화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A 씨 등 3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물에 들어갔다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에 있던 일행 5명이 15m가량의 인간띠를 만들어 A 씨를 구조했지만 안타깝게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울진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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