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지역 9월 산업활동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부산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부산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가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2.8%, 7.8% 각각 줄었다.

광공업 생산을 보면 1차금속(15.5%), 금속가공(11.1%) 등은 늘었으나 의료정밀광학(-54.3%),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41.0%) 등은 많이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는 전기장비(30.0%), 금속가공(14.2%)에서 증가했지만, 기타 운송장비(-43.1%), 자동차(-31.3%) 등에서 줄었다.

소비 동향 지표인 대형소매점(백화점,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의 경우 117.1로 작년 같은 달 대비 0.4% 감소했다.

건설 수주액은 1조5천873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45.9% 줄었다.

9월 부산시 산업활동 동향 [동남지방통계청 제공]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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