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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이슈 연금과 보험

"소비자 연금 상품 선택, 세액공제율이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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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스타트업 해빗팩토리, 설문조사 공개

아시아경제

연금 상품을 선택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세액공제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 스타트업 해빗팩토리가 자사 애플리케이션 ‘시그널플래너’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일 밝혔다. 설문은 9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한달간 진행됐다.

연금 상품 결정 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세액공제율(58.2%)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노후 대비(25.3%), 과세이연 효과(7.6%), 국내 상장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장기투자 시 절세효과(5.1%), 복리효과(1.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참여자의 36.7%는 재테크와 투자 공부를 진행하면서 연금 필요성을 처음 인지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진행한 설문조사 대비 약 1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연말정산 추가 납부(27.8%), 지인 추천(21.5%), 각종 금융상품 설계사 상담(8.9%)이 뒤를 이었다.

주관식으로 작성한 ‘연금 운용 시 고민하는 점’은 적정 납입 금액, 중도인출, 목돈 납입으로 인한 기회비용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수수료와 원금보장 등을 꼽았다.

중복 선택이 가능한 ‘현재 보유 중인 상품’은 연금저축보험(64.6%), IRP(62%), 연금저축펀드(34.2%) 순으로 많았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설문조사를 통해 절세에 관심이 쏠려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노후 준비를 위해 본인 상황에 맞게 가장 효과적인 상품을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빗팩토리는 연금 자산 조회와 고객이 설정한 노후 목표 달성을 위한 금액을 안내하는 연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치면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고객에 한해 비대면 카카오톡 상담도 가능하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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