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의원 12명 참석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의대 정원 확대 등 도움 요청
경남도-국민의힘 경남도당 예산정책협의회 |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내년 예산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경남도가 1일 서울 글래드여의도호텔에서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경남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국회의원 12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도정 현안 설명, 예산산업 건의와 함께 내년 국비 확보에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먼저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의대 정원 확대 등에 국회 창원에서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청과 항공우주연구원과의 관계 등 쟁점들이 해소된 만큼, 지난 4월 국회에 제출된 법안이 11월 중 국회 통과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에 맞춰 창원시 의대 설립을 포함한 지역 의대 정원이 확대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 지사는 이어 우주항공청 사천시 개청에 맞춰 경남도가 추진하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전담하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전담추진단' 설치, 남해안관광청 신설, 전남에서 부산까지 남해안 일대를 잇는 해상도로인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사업에 도움을 청했다.
예산정책협의회 발언하는 박완수 경남지사 |
또 의과대학 신설·증원,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 파운드리 혁신제조기술 개발,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을 통한 방산 수출 확대, 남부내륙철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기간 단축, 거가대로 고속도로 승격,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단 지정,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진해신항 건설에 따른 항만공사 명칭 변경·항만위원 지자체 추천권 동수 추진 등 경남 12개 주요 현안 사업에 지원을 거듭 당부했다.
박 지사는 경남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유치, 제조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 구축·운영, 가스터빈 소재·부품 품질평가 및 성능검증 플랫폼 개발, 양산도시철도 건설, 함양∼울산 고속도로 등 대형 사회간접자본 사업,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 등 사업 26건 추진에 필요한 국비예산 4천767억원 확보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경남도는 올해 역대 최대인 8조7천157억원 국비를 확보했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9조2천117억원이 반영됐다.
경남도청 전경 |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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