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지난해 5대 은행의 평균 연봉이 1억1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희망 퇴직금은 3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은행경영현황 공개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해 평균연봉은 1억1006만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대비 5.6% 증가한 금액이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1억1485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KB국민은행 1억1369만원, 신한은행 1억1078만원, NH농협은행 1억622만원, 우리은행 1억476만원 순이었다.
임원 1인당 평균 연봉은 국민은행이 3억8539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은행 3억1860만원, 우리은행 3억63만원, 하나은행 2억6057만원, 농협은행 2억2513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인터넷은행 평균연봉은 1억1376억원으로 전년대비 24.7% 급증했다.
은행별로는 카카오뱅크가 1억357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토스뱅크 1억1604억원, 케이뱅크 8945만원 순이었다.
이중 카카오뱅크는 스톡옵션 행사 이익이 포함된 금액으로 이를 제외한 평균 근로소득은 1억305만원이다.
5대 은행의 희망퇴직자 규모는 2357명이며 1인당 평균 퇴직금은 3억5548만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4억79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3억7600만원), 우리은행(3억7236만원), 농협은행(3억2712만원), 신한은행(2억9396만원) 순이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2022년 기준 실적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국민, 씨티 등 시중은행 6곳과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등 지방은행 6곳, 케이, 카카오, 토스 등 인터넷은행 3곳, 농협, 기업, 수협 등 특수은행 3곳 등 총 18개 은행이 포함됐다.
peterbreak22@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