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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축소경제' 화두 제시한 저출산위…경제단체와도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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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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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구감소로 촉발된 '슈링코노믹스'(Shrink+Economics·축소경제) 문제를 화두로 제시하고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선다. 경제단체와 '가족 친화 기업문화 실천 선언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고위)는 1일 운영위원회 및 인구정책기획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초고령사회 대응 정책방향과 인구변화 대응 정책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출범한 인구정책기획단은 범부처 인구정책 협의체다.

인구정책기획단은 인구감소와 초고령사회 진입이라는 현실로 다가온 '슈링코노믹스'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과를 설치했다. 이날 회의에선 경제활동인구 감소, 지역소멸 등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인구정책기획단은 고령사회 대응 정책과 인구변화 대응 정책을 추가로 보완할 예정이다. 저고위는 인구정책기획단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관련 정책을 올해 안에 발표한다. 아울러 저출산 대응을 위해 중앙부처 차원의 국장급 홍보협의체를 구성해 정책 홍보 등에 나선다.

김영미 저고위 부위원장은 "저출산 해소를 위한 사회구조 변화,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위해 사회 각계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연내에 저출산 대응 추가대책 발표와 6개 경제단체와 함께하는 '가족 친화 기업문화 선언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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