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부실대출 혐의를 받는 부산의 한 새마을금고에 대해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1일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북구의 한 새마을금고에 수사관을 보내 약 4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해당 지점이 채무불이행 상태인 기업 2곳에 90억원가량 부실 대출을 일으킨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해당 지점 이사장은 여신업무 규정을 어기고 대출을 일으킨 혐의(업무상 배임)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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