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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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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택시 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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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단체 등 의견 수렴 긴급 간담회 열겠다"
한국일보

지난 9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카카오택시 콜 몰아주기 피해 기사 집단소송인단 선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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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택시 수수료 체계의 전면적인 개편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택시 수수료 등 택시 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을 위해 택시 기사 의견을 수렴하는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빠른 시일 내에 주요 택시단체 등과 일정을 조율해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외부의 여러 의견을 경청하며, 내부적으로도 사업 모델 혁신을 위한 고민을 거듭해왔다"며 "빠르게 택시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해 수수료 개편을 포함한 택시 서비스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입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북카페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카카오의 택시에 대한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고 밝힌 이후에 나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택시 기사, 승객, 정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모두가 더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개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윤현종 기자 bell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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