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한 축산 농가에서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2023.1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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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전국적인 유행으로 번지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3일까지 모두 끝낸다고 2일 밝혔다.
익산시는 지난 1일 기준 전체 사육 중인 한육우와 젖소 4만2932마리 중 4만2230마리(98%)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쳤다. 오는 3일이면 소 백신 접종이 100% 완료된다. 전국 일제 접종 기한이 오는 10일까지인 것을 고려하면 익산시는 일주일 앞당겨 마무리하게 된다.
시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백신 접종과 함께 긴급 방제를 통한 이중방역 체제에도 돌입했다. 질병 특성상 곤충에 의해 전파돼 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보건소 방역기동반 2팀과 축협 공동방제팀을 투입해 소 사육 농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 장비가 없는 소 사육 농장에는 방역기를 대여하고 방역 약품을 지원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 방역 관계자는 "가축 질병 청정화 유지를 위해 긴급 예방 백신 접종을 조기에 완료하고 방역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하루 2번의 임상 예찰을 실시해 의심 증상 발견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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