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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목포해경, 동절기 어선 화재 예방 합동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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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방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점검반 편성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동절기 어선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일 목포 북항부두 소형물양장에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목포해경은 목포소방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점검반을 편성해 화재에 다소 취약한 10t 미만 어선을 대상,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아시아경제

목포해경이 정박 어선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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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점검 사항은 △축전지 및 배전반 상태점검 △전선 피복 상태 점검 △배터리 주변 연소물질 분리 등 화재 취약개소 전반을 점검했다.

최근 3년간 선박 화재사고는 총 38건이며, 이 중 동절기 (11~2월)에 20건으로 전체 대비 52%를 차지한다.

선박 화재사고의 원인으로는 △기관실·조타실 등 전기 배선 노후·합선 △전선 피복이 벗겨져 누전 △배터리 마찰·합선·해수 유입 △전선 단락 스파크 △배전반 화재 등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선박 화재사고가 대규모 인명 및 재산피해를 초래하는 만큼 어민들 스스로 화재예방 안전의식이 정착되도록 선제적인 예방·홍보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해경은 관내 화재 위험성이 높은 어선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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