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17일까지 ‘예산 절감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은 직원을 대상으로 ‘예산성과금제도’를 운영해 예산집행 효율성 제고와 예산 절약을 유인해 왔다. 지난 2020년도부터는 ‘예산 절감 아이디어’ 공모를 추가하여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사진=국민연금공단)

올해는 공단 사업에 특화된 절감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기 위하여 전략목표와 연계한 △모두의 연금복지 서비스 △성장기반 고도화 △공공가치 실현 △경영혁신 등 4가지 제안 주제를 선정해 제시했다.

공단에 특화된 예산 절감 아이디어 제시를 유도하기 위한 시도로, 공단 예산 운용에 대한 국민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한 것이다.

예산 절감 아이디어의 접수는 우편, 이메일 및 공단 홈페이지 내 ‘예산 낭비신고·절감 제안센터’에서 가능하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예산 절감 수준 및 실효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다음달 중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채택된 제안에 대해서는 소정의 사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및 공단 사회연결망서비스(블로그, 페이스북, 온에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공단 예산의 투명한 집행 및 절감을 위한 노력에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국민의 소중한 제안을 모아 예산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