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3일 해남군청에서 명창환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부단체장 협력회의를 열어 도와 22개 시·군 현안을 논의하고,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3일 해남군청에서 명창환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부단체장 협력회의를 열어 도와 22개 시·군 현안을 논의하고,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전남도는 핵심 안건으로 소 럼피스킨병의 도내 확산 차단을 위한 도의 집중 방제 대책을 공유하고, 시·군별 방역 대책을 중점 점검하면서 소독·방제 등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강조했다.
또 △전세사기 피해 도민 지원 안내·홍보 △가을철 산불방지 대응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할인 가맹점 발굴 △전남사랑·전남품愛 주소갖기 운동 홍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계획 수립 등 주요 현안을 시·군에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도-시·군 현안 공유 및 토론 시간에 강진군에서는 '청년 창농 지원을 위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 확대'를, 장성군에서는 '기업유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투자유치 보조금 제도 개정'을 전남도에 건의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소 럼피스킨병의 도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거점 소독시설 운영과 철저한 예찰활동 등에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시·군에 부탁했다.
또 소 럼피스킨병에 따른 소고기 및 우유 소비심리 위축에 염려하며 전남산 축산물의 안정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안전한 섭취 방법 등을 도와 시·군에서 적극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중앙부처 및 도 당면 현안 전달과 시·군 건의·협조사항 논의를 위해 정례적으로 부단체장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전국적으로 빨라지는 소 럼피스킨병의 확산세에 따라 시·군별 대응상황을 파악하고, 도의 집중 방제 대책 공유를 위해 개최됐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