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야외 바이러스와 백신주 와의 감별에 시간 소요
해당 농장 지난달 26일 예방접종 실시
전북지역에 첫 럼피스킨병 의심 농가가 발생한 25일 전북 부안군 백산면 한 농가 일대에서 관계자가 차단방역을 위해 출입 금지 안내문을 설치하고 있다. 2023.10.2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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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지난 4일 신고된 부안 한우농가의 럼피스킨병 의심축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가 13일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부안 보안면 소재 해당 한우농가(118두)는 전날 ‘피부 병변이 보인다’며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신고와 함께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실시한 확인 검사에서는 럼피스킨병 양성판정이 나왔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검역본부는 정밀검사 결과가 다소 늦어지는 것에 대해 야외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증상인지, 백신 접종에 따른 증상(항체 형성 과정에서의 증상)인지에 대한 감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안 해당 농장은 지난 10월26일 럼피스킨병 예방접종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도 방역당국은 의심축 신고 이후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고 감염축의 격리, 소독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정밀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통제초소 운영은 물론 농장과 인근 주변에 대한 효율적인 흡혈곤충 방제를 위해 매일 오전‧오후 집중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살처분은 당장 실시하지 않는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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