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150지수도 '역대 최대' 147포인트 폭등
코스피 코스닥 급등 |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국내 증시가 공매도 전면 금지 첫날인 6일 급등세를 펼치며 각종 신기록이 속출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5.66%(134.03포인트) 급등한 2,502.37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상승 폭(134.03포인트)은 역대 최고치다. 지난 2020년 3월 24일(127.51포인트)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3년 7개월여 만에 새로 썼다.
코스닥150지수와 코스닥150선물지수도 이날 역대 최대 상승률과 상승 폭을 기록했다.
코스닥1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32포인트(12.12%) 오른 1,363.22에 거래를 마쳐 지난 2020년 6월 16일(78.94포인트)과 2020년 3월 20일(10.35%) 기록한 종전 최고 상승 폭과 상승률을 갈아치웠다.
코스닥150선물지수 역시 177.30포인트(14.48%) 폭등해 지난 2018년 1월 2일(80.9포인트)과 2020년 3월 24일(10.77%) 기록한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150 선·현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57분에 코스닥시장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를 3년 5개월 만에 발동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률(5.66%)은 2020년 3월 25일(5.89%) 이후 3년 7개월 만에 높았고, 코스닥지수 상승률(7.34%)은 2020년 3월 24일(8.2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날 외국인은 숏커버링(공매도 재매수) 등에 따라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천115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난 5월 26일(9천112억원) 이후 가장 많았고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 순매수(4천697억원)는 지난 7월 26일(8천820억원)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대였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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