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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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하철과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빈대를 발견했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빈대가 출현했다는 신고가 잦아지고 확산 우려가 나오자 서울시는 대응에 나섰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트렌치 코트에서 빈대를 발견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수원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대전역에서 KTX로 환승했다. 동대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학원에 가는 동선이었다”고 적었다. 작성자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빈대로 추정되는 벌레 한 마리와 피 묻는 휴지가 담겼다.
작성자는 “간지러운 곳이 없어서 언제부터 옷에 붙어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코트를 벗어 책상 위에 뒀는데 벌레 한 마리가 있기에 휴지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KTX를 타고 온 뒤 빈대에 물린 것 같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한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는 “KTX에서 빈대 옮아온 것 같다. 씻는데 목에 빈대 2마리가 붙어서 피를 빨고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빈대 제로 도시 프로젝트’를 내걸고 명예 공중위생감시원 283명을 통해 지난달 31일부터 목욕탕과 찜질방, 호텔 등 숙박시설 총 3175곳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장기적으로 빈대 등 해충이 서식할 수 있는 직물시트를 플라스틱 재질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버스의 경우 차량 내 직물소재 의자가 거의 없지만, 공항버스 등이 운영되는 만큼 빈대 맞춤 방역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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