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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화성시, 한국 뿔공룡 '코리아케라톱스' 전신골격 복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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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15년 전 경기 화성시 전곡항에서 발굴된 공룡 화석을 통해 복원한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전신 골격이 8일 처음 공개됐다.

연합뉴스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레플리카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시는 이날부터 11일까지 푸르미르호텔에서 열리는 '제5회 아시아공룡 국제심포지엄'에서 한국 뿔공룡 코리아케라톱스의 전신 골격 레플리카(복제품) 2점을 공개했다.

이 뿔공룡은 2008년 전곡항에서 처음 뼈 화석이 발견됐으며, 2011년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로 명명됐다.

지난해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우리나라 특유의 뿔공룡 화석이라는 점을 인정받아 공룡뼈 화석으로는 처음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바 있다.

화성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 중인 아시아공룡학회는 아시아지역에서 발굴된 공룡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학회로 한국, 몽골, 중국, 일본,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7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다.

정명근 시장은 개회식에서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아시아공룡학회 심포지엄을 화성시가 주관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세계 공룡 전문가들과 다양한 지식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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