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 조치 후 첫 거래일인 6일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급등했었으나, 이날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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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34포인트(0.91%) 내린 2421.62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 홀로 75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268억원, 외국인은 13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41%), LG에너지솔루션(-1.24%), SK하이닉스(-2.15%) 등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7%), 셀트리온(1.22%), 삼성물산(1.4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35포인트(1.62%) 하락한 811.0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과 외국인이 56억원, 32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45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올해 마지막 공모주 대어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IPO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에코프로 그룹주가 10%대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첫날인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10.19% 하락한 25만5500원으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는 80만원대가 다시 깨졌다.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14.20% 하락한 7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게임 엔터테인먼트(6.89%), 출판(6.54%), 건강관리장비와 용품(2.85%) 등은 상승했고 건강관리기술(-4.31%), 화학(-4.25%), 조선(-3.46%) 등은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했는데, 오후 들어 이차전지주의 낙폭이 커진 영향이 크다”고 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1310.6원에 장을 마쳤다.
문수빈 기자(be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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