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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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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보리더스포럼]김주한 서울대 교수 “바이오 의학 대량생산 시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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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제5회 의료정보 리더스포럼 콘퍼런스가 의료정보리더스포럼과 전자신문 주최로 8일 서울 강남구 역삼 포스코타워에서 열렸다. 김주한 서울대 의대 교수가 'AI와 바이오뱅크: 의학 연구의 대량생산'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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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시작된 UK-Biobank는 가장 성공적인 바이오뱅크 사업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이미 50만명의 임상데이터와 혈액, 소변 등 바이오 샘플 및 50만명의 전장 엑솜(WES), 유전자 분류(Genotyping) Array, 30만명의 전장 유전체(WGS)가 완료되고 일반 연구자에게 정해진 절차에 따른 데이터 분양이 시작됐습니다.”

김주한 서울대 의대 정보의학 교수는 8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열린 '제5회 의료정보리더스포럼 콘퍼런스'에서 'AI와 BioBank: 의학연구의 대량생산'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의학연구 대량생산이 이뤄지려면 복잡한 의료 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UK BioBank 리더십 현황을 예로 들었다.

김 교수는 “영국 UK-Biobank는 향후 500만명 확대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연간 수백에서 천편의 연구 논문이 UK-Biobank를 활용해 발표되고 있으며 약 500여개 연구 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9월 UK-Biobank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킥오프 심포지엄을 여는 등 의료데이터를 활용하려는 노력이 있다.

UK-Biobank는 △데이터 추출 △데이터 통합 △데이터 정제 △데이터 분석 △데이터 시각화 모듈로 구성돼 있다. 이날 김 교수는 UK-Biobank 데이터를 이용한 ABCD-GENE 대규모 약물유전체 연구 재현 실험을 설명했다. 그는 “대규모 심장-신 약물유전체 연구인 ABCD-GENE 연구를 공개 빅데이터인 UK-Biobank에서 손쉽게 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바이오뱅크와 AI 기술 결합은 시작됐고, 바이오 의학 연구 대량생산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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