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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IBM은 기업용 생성 인공지능(AI) 기술·연구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5억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벤처 펀드를 결성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신생 스타트업부터 고성장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AI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IBM 엔터프라이즈 AI 벤처 펀드'는 기업용 AI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망한 AI 선도 기업에게 투자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수 십년 간 성공적인 투자자와 엔터프라이즈 AI 전문가로 활동한 경력자로 이뤄진 IBM의 전담 팀이 이끌게 된다. 각 스타트업들이 제품·엔지니어링,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운영 전문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IBM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롭 토마스 IBM 소프트웨어 담당 수석 부사장은 "AI는 2030년까지 생산성 면에서 약 16조 달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펀드는 왓슨x를 통해 책임감 있는 AI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이 이 기술을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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