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애플 아이폰15시리즈 국내 공식출시 /사진=임한별(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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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시리즈의 양호한 판매 성과에 부품사 LG이노텍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9일 오후 2시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1만원(4.32%) 오른 2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LG이노텍에 대한 리포트를 내고 "아이폰15 시리즈의 판매 성과가 양호하고 생산 계획이 상향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당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공급망 점검 결과, 아이폰15 시리즈의 연내 생산량은 9150만대, 4분기 생산량은 6850만대로 예상한다"며 "이는 지난달에 점검한 계획보다 상향된 것이며, 지난해 아이폰14 시리즈의 연내 생산량을 상회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특히 미국에서 아이폰12 시리즈 사용자들의 교체 수요가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중국에서는 최근 프로맥스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가도 재평가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LG이노텍 추정치가 상향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주가가 반응할 시점이라고 판단된다"며 "자율주행 카메라의 성장세도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제시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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