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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비례 당선권 절반, 청년에 배정"…공개 오디션으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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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총선 비례대표 당선권의 절반을 청년에게 배정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공개 오디션으로 적임자를 찾겠다고도 했는데, 안희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요한 혁신위 3호 안건은 청년의 정치 참여 확대, 총선 비례대표 당선권 50%를 청년에 할당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최안나/국민의힘 혁신위원 : 이미지용으로만 청년들을 내세우는 게 아닌, 세대 교체를 위해서 확실히 그 자리를 마련해준다는 의미로….]

영남 등 우세 지역구에 청년 전략지역구를 정하고, 정부 기구와 지자체 위원회에도 청년 참여를 확대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공개 오디션 선발을 제안했는데, 이준석 전 대표 시절 대변인 선발 방식입니다.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국회의원만 아니고 도·시·군 단위에서 청년이 현실적으로 어떻게 참여의 길을 더 열어줄 수 있는지….]

공정 경쟁을 거듭 강조하며 대통령실 출신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진/국민의힘 혁신위원 : 대통령실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이 절대로 이번 선거 과정에서 어떠한 특혜도 있을 수 없을 겁니다. (논의해서) 어느 시점엔가는 아마 당으로 (보낼 걸로 예상합니다.)]

중진과 핵심 친윤의 험지 내지 불출마 권고에 김기현 대표는 고심 중임을 시사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모든 일에는 시기와 순서가 있는데, 급하게 밥을 먹으면 체하기 십상이니까….]

연일 신당 창당 군불을 때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는 창당하면 대구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 (신당을 만들어 출마한다면) 대구에서 어떤 승부를 보는 것이 가장 어려운 선택이 아닐까, 절대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혁신위는 중진과 핵심 친윤의 불출마 내지 험지 출마 권고안이 오늘(9일) 최고위에서 논의되지 않은 데 대해 당사자들이 결심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시간적 여유를 갖고 당에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춘배, 화면제공 : TBC)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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