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9 (목)

이슈 총선 이모저모

민주, 조직사무부총장에 김윤덕 임명…총선 후보자 검증위 설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the300]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최고위원들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3.11.08.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신임 조직사무부총장에 김윤덕 의원을 임명했다. 내년 4월 총선 후보자의 자격 심사를 담당하는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도 설치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해식 조직사무부총장이 사의를 표명해서 김윤덕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직사무부총장 인선 배경에 대해서는 "지역에 좀 더 집중하고 싶다는 이해식 의원의 입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도 설치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내년 4월10일 실시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의 자격심사와 도덕성 등을 검증할 것"이라고 했다.

검증위원회 위원장은 수석사무부총장인 김병기 의원이, 부위원장은 김윤덕 조직사무부총장이 각각 맡는다. 위원에는 강선우 의원, 김지은 변호사, 박백범 전 교육부 차관, 정혜영 중앙당 윤리심판위원, 최정민 변호사를 임명했다. 박 대변인은 "추후에 추가로 위원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는 선거 150일 전까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설치할 수 있다. 위원장 포함 15인 이하로 구성된다. 위원 중 외부 인사가 50%를 넘어야 하고, 여성과 청년 비율도 각각 50%·10% 이상이어야 한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 추진 중인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해 이 검사를 대검에 고발했는데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며 "비위 범죄검사인데 용납해서 안 된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