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女중생 속옷만 입혀 영상 촬영…‘돈 달라’ 협박까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영상 찍고 "신고하면 유포하겠다" 혐의도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중생 1명을 폭행하고 속옷만 입힌 채 촬영한 10대 청소년 6명이 검찰 등에 넘겨졌다.

경찰은 공동폭행, 협박, 성폭력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10대 청소년 3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3명은 가정법원 소년부로 넘겼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21일 오후 7시30분부터 약 30분간 한 골목길에서 중학교 1학년 여학생 A양의 얼굴과 복부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에게 속옷만 입으라고 한 뒤 영상을 찍고 "신고하면 유포하겠다"며 "돈을 달라"고 협박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이들 중 3명이 만14세 미만 촉법소년에 해당돼 가정법원 소년부로 넘겼다. 촉법소년은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받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