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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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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중국산 국내 언론사 38곳 …카카오모빌리티, 우려 불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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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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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성장동력 떠오른 ‘B2B’…날개 단 엔터프라이즈·AI

올해 3분기 통신3사 실적은 기존 유무선 사업의 탄탄한 매출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인공지능(AI) 등 바탕의 기업용(B2B) 사업 성장성이 부각된 모습입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2023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3사의 엔터프라이즈 관련 사업 매출은 대체로 전년대비 두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SK텔레콤은 특히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클라우드 사업의 전년대비 성장률이 각각 32.5%, 38.7%로 가장 높았습니다. KT도 엔터프라이즈DX 부문에서 16.1% 성장률을, 분사한 KT클라우드의 경우 34.5% 성장률을 각각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는 IDC 사업이 18.2% 증가했고, 중계메시징과 스마트팩토리 및 AICC(AI고객센터) 등 솔루션 사업 매출도 전년보다 17.5% 상승했습니다.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수요는 큰폭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수요 폭증에 대응해 데이터센터 부지 확장을 추진 중이며, 여기에 AI 경쟁력을 접목해 B2B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밝혔습니다. KT 또한 자사 초거대 AI ‘믿음’을 바탕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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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 국내 언론사, 사실은 중국산?…국정원 “中, 한국 언론사 위장해 중국 홍보‧미국 비방”

중국 언론홍보업체 등이 국내 언론사로 위장한 웹사이트를 38개 개설, 기사 형식의 콘텐츠를 국내에 무단 유포한 것으로 국가정보원에 의해 확인됐습니다. 해당 업체는 언론사명 및 도메인을 실제 지역 언론사와 유사하게 제작하고 국내 언론사 기사를 무단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디지털뉴스협회의 회원사인것처럼 위장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업체들은 언론사 위장 사이트들과 보도자료 배포 서비스인 뉴스와이어를 활용해 ‘중국 정부의 코로나 공조 성과’, ‘한국의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 득보다 실이 많다’ 등 친중‧반미 콘텐츠를 유포하며 국내 여론 조성에 악용하기도 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위장 언론사 사이트에 게시된 콘텐츠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시도된다는 점에서 배후 세력의 사이버 영향력 활동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와 같은 활동은 2022년 구글클라우드의 사이버보안 자회사 맨디언트에 의해 알려진 바 있습니다. 신장, 위구르 지역에 대한 연구를 하는 학자를 비판하는 등의 정보작전을 펼쳤다는 것이 맨디언트의 지적인데요. 국정원 관계자는 “맨디언트의 ‘중국 영향력 활동’ 보고서에도 이번 활동과 유사한 사례가 나와 있다. 중국의 국내 사이버 영향력 확대 활동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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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삼성전자, 미래형 오피스빌딩 위한 통합 솔루션 사업화 맞손

네이버클라우드가 삼성전자와 함께 네이버 제2사옥인 1784에 적용된 기술을 사업화하는데 나섰습니다.

양사는 ‘미래형 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 사업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는데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AI, 디지털트윈, 로봇 등 1784에 적용된 기술과 솔루션의 대외 세일즈를 본격화한다고 합니다. 1784는 작년에 오픈한 네이버의 신사옥으로 ‘테크 컨버전스 빌딩’을 컨셉으로 건축된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인데요. 네이버의 업무 공간인 동시에 로봇과 자율주행, 이음5G, 클라우드 등 팀네이버가 연구·축적한 모든 선행 기술이 망라된 기술 테스트베드이기도 합니다.

삼성전자는 네이버와 협력을 바탕으로 오피스빌딩 내 모든 디바이스와 내·외부 솔루션 및 서비스를 연동하고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디바이스, 솔루션, 서비스 통합오퍼링을 스마트한 '캄테크(Calm-Tech)'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가 보유한 다양한 제품을 연결하는 스마트싱즈, 5G 등 최신 기술과 네이버 1784에 적용한 팀네이버의 자체 솔루션을 연동, B2B 고객대상 통합오퍼링을 위한 특화 패키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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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조사, "한국 기업들 AI 및 ML 구현 성공률 낮아"

한국은 디지털 성공을 위한 준비는 되어 있지만 AI와 ML을 수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한국 리더의 절반 이상이 디지털 수익원의 장기적인 중요성을 인정한다고 답했으나 AI 및 ML 구현에 대한 성공률은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설명입니다.

이는 워크데이가 전 세계 2355명의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설문조사 대상 중 35%만이 워크플로우 간소화 및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AI 및 ML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 기업 중 3%만이 AI 및 ML을 확장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성숙 단계에 이르렀다고 응답한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네요.

한국 기업들은 단기적인 AI 및 ML 투자 전략에 대해서도 갈등하고 있다고 합니다. 응답자의 33%는 향후 6개월 내에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했고 35%는 투자를 줄이겠다고 답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39%가 3년 후, 40%가 5년 후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답해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했지만 29%는 5년 후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APJ 지역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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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현존 최고 속도 D램 'LPDDR5T' 공급 시작

SK하이닉스가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인 'LPDDR5T'의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LPDDR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에 들어가는 D램 규격으로, 전력 소모량의 최소화를 목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있다. LPDDR5T는 SK하이닉스가 최초 개발한 버전으로, 8세대 LPDDR6가 업계에 공식 출시되기 전 7세대인 LPDDR5X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입니다.

LPDDR5T 16GB 패키지는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정한 최저 전압 기준 범위인 1.01~1.12V(볼트)에서 작동합니다. 이 패키지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77기가바이트(GB)로, 이는 FHD(Full-HD) 급 영화 15편을 1초에 처리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 제품을 납품하는 곳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인 비보(vivo) 입니다. 비보는 자사 최신 플래그십(Flagship) 스마트폰인 'X100'과 'X100 프로(Pro)'에 SK하이닉스의 최신 메모리 패키지를 탑재해 출시한다고 같은 날 발표했습니다.

이 스마트폰에는 LPDDR5T와 함께 미디어텍(MediaTek)의 최상위 모바일 AP 제품인 '디멘시티(Dimensity) 9300'이 탑재됩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LPDDR5T를 미디어텍의 모바일 AP에 적용해 진행한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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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내년 확률형 아이템 확률 표시 의무화… “게이머 적극 보호하겠다”

내년부터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확률 표시가 의무화됩니다.

문체부는 13일 게임산업법 일부 개정안 시행령의 입법을 예고했습니다. 올해초 나온 시행령 개정안은 지속 논란이 된 확률정보 미표시, 거짓 확률 표시 등의 문제로부터 게임이용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게임 이용 환경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개정안에는 ▲확률형 아이템 유형 및 구체적 의무표시사항(시행령안 제19조 제1항) ▲표시 의무 대상 게임물 및 예외 인정 게임물 범위(시행령안 제19조 제3항) ▲확률 표시 방법을 규정해 이용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시행령안 제19조 제4항)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게임물(정보통신망을 통하는 경우)은 확률정보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합니다. 다만 청소년게임제공업 및 일반게임제공업에 제공되는 게임물(아케이드 게임), 등급분류 예외 대상 게임물(교육․종교 등 공익적 홍보목적 게임물 등) 등은 표시 의무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영세게임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3년간 연평균 매출액이 1억원 이하인 중소기업(전체 15.8%)이 제작·배급 또는 제공하는 게임물도 표시 의무 대상 게임물에서 제외됐습니다.

개정안에는 게임사 편법을 방지하기 위해 확률 정보 표시 기준과 원칙을 규정하는 내용도 담겼다습니다. 이용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확률 정보가 공개 될 수 있도록 확률정보 표시 일반원칙을 정하고 게임물과 인터넷 홈페이지, 광고‧선전물 등 매체별 표시 방법을 상세히 규정했습니다.

문체부는 내년 확률정보 공개제도 시행에 앞서, 확률정보 미표시 및 거짓 표시를 확인하기 위해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 산하 24인 규모의 모니터링단을 운영합니다. 게임사가 공개한 확률정보가 거짓으로 의심되면 확률정보를 검증할 계획입니다.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업해 공개된 확률정보의 거짓 여부 등을 살펴봅니다.

문체부는 국민 의견과 관계부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하고, 국무회의 등을 거쳐 내년 3월22일 개정안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문체부 전병극 1차관은 “시행령이 게임사와 게이머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용자 생각이 모이면 제도도 바꿀 수 있다는 새 출발점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도 게임산업 전반에 공정 상식을 바로 세우고, 게이머 권리보호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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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단체 만난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우려 불식 위해 최선 다할 것”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카카오 택시를 두고 ‘부도덕하다’고 질타한 가운데,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마음으로 택시단체 이야기를 듣겠다”며 “(카카오T의) 여러 우려가 불식되고 사랑받는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3일 류긍선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열린 택시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의 비공개 간담회 전 취재진에 이같이 밝혔죠.

류 대표는 앞서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택시기사가 실제로 부담하는 수수료 비중이 크지 않다는 취지 발언을 한 데 동의하냐는 질의에 “여러 단체 말씀을 듣고 여러 부담과 우려를 해결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홍은택 대표는 지난 9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가맹택시 수수료가 20%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 기사들이 부담하는 규모는 크지 않다”며 “택시단체와의 협상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전한 바 있죠.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하는 회의에 이어 오후 5시엔 장소를 옮겨 카카오택시 가맹협의체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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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3분기도 날았다…車·실손보험료 인하에 무게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가 양호한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기반으로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삼성화재는 13일 '2023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연결기준 누적 세전이익이 전년 대비 25.8% 성장한 2조22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배기업주주지분 순이익은 1조6433억원으로 전년비 27.0% 증가했죠. 세전이익 가운데 보험손익은 1조8180억원으로 전년비 24.0% 늘었고, 투자손익은 38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2% 성장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이날 자동차보험료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는데요. 우선 자동차보험은 구체적인 요율 수준은 결정하지 않았지만, 상생금융을 내세우는 금융당국과 발을 맞춰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가닥을 잡은 모습입니다. 다만 손해율이 올라가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으로 종합적인 측면을 반영해야 한다는 설명이죠. 아울러 1세대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도 인하한다는 입장입니다.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 팀장은 "1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여전히 100%를 초과하는 등 높은 상황이지만, 지급보험금 등의 추세를 고려하면 작년 대비 인하 요인이 일부 있어 이를 반영해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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