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온다 협약…11월 중 빈대안심 숙소 표출 서비스
서울시 공중위생감시원이 9일 오전 서울시내 한 숙박업소에서 빈대 예방활동 현장 위생점검을 마친 뒤 빈대제로 안심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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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가 '빈대 제로도시' 대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서울시내 2000여개 숙박업소가 '빈대안심 숙소' 온라인 표기 서비스에 동참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빈대 신고·관리체계를 구축해 빈대 발생 신고부터 방제까지 지원하고, 호텔‧숙박시설 등 유관 협회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숙박시설의 자율방역을 강화해 시설에 '빈대예방 실천시설'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예약플랫폼에 '소비자 안심마크'를 표기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 중이다.
'빈대예방 실천스티커'는 숙박시설에서 '서울시 빈대 예방·관리 5대 실천사항'을 준수할 경우 명예감시원의 점검을 통해 이행 여부를 확인해 부착된다. 시는 숙소예약 플랫폼을 통해 빈대가 발생하지 않은 숙박시설에 '빈대안심 숙박시설'을 표기해 국내외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숙박업계의 자정 노력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온다는 이달 중 자체 숙박예약플랫폼 온다셀렉트, 제휴업체 티맵, The-K 교직원나라 등에 우선적으로 '빈대안심 숙박시설' 표기를 시작한다. 이후 국내외 온라인여행사, 포털 등으로 점차 확대한다. 표시 방법은 플랫폼별 자율적으로 사용자가 충분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적용한다.
시는 빈대안심 숙소 추진으로 시민들은 숙박예약 플랫폼에서 예약 시 안심숙소 정보를 확인·이용할 수 있고, 숙박업계는 자체적으로 빈대 예방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숙박 예약 시 '빈대안심 숙소'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숙박시설은 자율방역을 강화하고 시민은 안전한 숙소를 선택할 수 있어 지속가능한 '빈대 제로 도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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