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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김포 서울 편입' 추진 논란

국민 10명 중 6명 "메가시티 서울 가능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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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을 방문한 김병수 김포시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병수 김포시장을 만나 김포시의 공식적인 서울 편입 방안을 논의한다. (공동취재) 2023.1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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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당이 추진 중인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등 이른바 '메가시티 서울' 전략과 관련해 국민 10명 중 6명이 '성사 가능성이 없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에이스리서치와 국민리서치그룹이 뉴시스 의뢰로 지난 12~1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가능성이 없다'고 답했다. '가능성이 있다'는 28%, '잘 모르겠다'는 10%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이 59%, '가능성이 없다'는 답변이 30%로 집계됐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가능성이 없다'는 응답이 87%에 달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가능성이 없다'는 응답이 69%로, '가능성이 있다' 는 응답 15%에 비해 54%p(포인트) 높았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가능성이 없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특히 광주·전라·제주에서 가능성이 없다는 의견이 67%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65%), 인천·경기(64%), 부산·울산·경남(61%), 대전·충청·세종·강원(59%) 순으로 집계됐다.

여권 지지도가 높은 대구·경북에서도 '가능성이 없다'가 55%로 '가능성이 있다' 32%에 비해 23%p 높게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63%)과 여성 (61%) 모두 '가능성이 없다'고 답했고,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대에서 '가능성이 없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30대(69%)가 가장 높고, 40대·50대(66%), 20대(67%), 60대(57%) 순으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49%가 '가능성이 없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대상으로 무선 100% 자동응답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에이스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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