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로드 CI. 사진=라온로드.

정부가 내년 R&D 예산 증액을 언급하면서 여야모두 R&D 예산 확대에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라온피플의 자회사인 라온로드가 지능형교통체계(ITS) 관련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는 등 AI 교통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모빌리티전문기업 라온로드는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반도체 응용실증사업을 수주하고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한 고성능 AI 엣지 영상검지기 개발과 상용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관제용AI 엣지 영상검지기가 상용화되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ITS 사업에서 차량 및 도로의 혼잡도 분석은 물론 3D 객체인식을 통해 보행자나 동물의 시선에 따른 이동방향과 이상행동 검지까지도 가능해진다.

특히, 이를 활용하면 전국의 관제용 CCTV를 다채널 복합 AI 카메라로 활용할 수 있어 도로위 돌발상황과 범죄예측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양질의 데이터를 축적함으로써 자율주행과 디지털 트윈 구축까지 확대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라온로드는 지자체 교통정보관리 SaaS(Software as a Service) 개발검증과 사업화 과제(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를 수주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TMaaS(Traffic Management as a Service) 개발과 함께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구축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차세대지능형반도체 개발사업과 AI학습용 데이터구축사업 등 정부가 주관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주, 국내 주요 도시에 미래형 인공지능 교통 환경 조성과 기술력 기반 레퍼런스 및 매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ITS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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