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자신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무고죄로 고발한 뒤 고발 취지를 밝히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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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청년최고위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는 하다못해 김용민 의원이 한동훈 장관을 금수라고 욕한다"며 "보편적 상식을 가진 국민들 눈에는 처럼회 만들어서 국회 수준을 낮추는 김용민은 금수가 아니라 정치 쓰레기"라고 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한 장관을 "금도를 지키지 못하면 금수"라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금수의 입으로 결국 윤석열 대통령을 물 것"이라고 민주당의 '막말' 대열에 합류했다.
한 장관을 향한 민주당의 막말은 송영길 전 대표로부터 시작됐다. 송 전 대표는 9일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건방진 놈", "어린 놈"이라고 한 장관을 지칭하면서 "국회에 와서 (국회의원)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인 사람들까지 조롱하고 능멸하고 이런 놈을 그냥 놔둬야 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처럼회' 소속 민형배 의원도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단언컨대 정치를 후지게 한 건 한동훈 같은 XX들", 유정주 의원은 "정치를 후지게 만드는 너"라고 거친 언사를 퍼부었다.
장 청년최고위원은 "우리 정치를 쓰레기로 만드는 저열한 입으로 감히 한동훈 장관을 거론하지 않기 바란다"며 "만취가 의심되는 폭언을 쏟아낸 송영길, 위장 탈당으로 흑역사를 쓴 민형배 같은 586 운동권도 짐 싸서 집에 가시라"고 일갈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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