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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빈대 공포 확산

시흥시, 빈대 예방주력…‘점검 및 방제 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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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예방 회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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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빈대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전날 관계부서 회의를 열고,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 방법과 홍보방안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아울러 다음 달 8일까지 4주간을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이를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숙박업, 목욕장업 등 빈대 취약 시설의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빈대신고센터를 운영하는 가운데 24시간 빈대 발생 현황을 관리하며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빈대 출몰 의심 신고 시 현장 확인, 빈대 사진, 물린 상처 확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빈대 출현 여부를 조사하고, 방역 방법 안내와 빈대 방역이 가능한 관내 소독 전문업체를 안내하는 등 전문적인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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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발견 및 방제 방법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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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빈대 출몰이 의심될 때는 신고센터(주간:031-310-0752, 야간:031-310-2220)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빈대 퇴치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물리적인 방제 활동을 우선하고, 화학적인 방제를 보조적으로 수행하는 것이다.

물리적 방제로는 스팀 고열을 이용한 방법으로, 빈대 서식 장소에 분사하거나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침대와 매트리스 등 오염된 장소를 청소하고, 오염된 직물은 건조기를 이용해 30분간 소독한다.

또 화학적인 방제는 환경부에서 허가한 살충제를 오염된 장소에 뿌리는 것이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지만 흡혈로 인한 심한 가려움과 알레르기, 심리적 피로감을 주는 해충이다.

1960년대에 빈번하게 발견된 이후 살충제 보급 등으로 사실상 박멸됐지만 최근 국내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으며, 시흥시에서도 최근 의심 신고가 1건 접수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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