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의 매매가격은 0.20% 올랐다. 지난 7월 0.03% 상승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다. 다만, 상승폭은 전월대비(0.25%) 축소됐다. 수도권(0.42%→0.32%), 서울(0.32%→0.25%), 지방(0.10%→0.09%) 모두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수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단지에 대한 매수문의는 꾸준하지만, 매수자와의 희망거래가 차이로 거래가 쉽게 되지 않으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서울 강북권 자치구 중 성동구(0.48%)는 금호동, 성수동, 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45%)는 장안동, 전농동, 답십리동 위주로 상승했다. 용산구(0.39%)는 이촌·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간헐적 상승거래 지속됐지만, 매수문의가 감소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권에서는 영등포구(0.45%)는 당산동과 양평동과 문래동 위주로, 양천구(0.39%)는 목동과 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동구(0.39%)는 상승주도 단지들의 매수 관망세가 길어지고 있으며, 송파구(0.37%)는 급매물 위주로 매수문의만 이루어지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0.42%)는 하남시, 과천시, 안양시, 화성시 위주로 상승세 지속됐지만 전주대비(0.52%) 상승폭이 줄었다. 부동산원은 상대적으로 선호도 높은 단지에 대한 매수문의는 꾸준한 반면 매수자와의 희망거래가격 차이로 거래가 쉽게 되지 않으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