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체 대표단, 미 헌팅턴 잉걸스 조선소 방문 |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방위사업청은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본사를 방문해 제3차 고위급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조현기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과 보잉 측은 고고도장기체공무인기(HALE UAV) 공동연구개발과 항공 정비·수리·분해조립·성능개량 능력보강(MROU)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고고도장기체공무인기 공동연구개발은 보잉사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기술협력을 함께하고, 체계종합과 항공기 생산은 국내 방산업체가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항공 MROU 협력은 우리 군이 운용하는 보잉사의 F-15K, E-737 피스아이, AH-64E 아파치 헬기 등의 기체와 엔진 등에 대한 점검과 개조 등을 다루게 된다.
조현기 본부장과 방극철 함정사업부장 등은 이에 앞서 지난 13∼15일 미 함정 획득기관인 해상체계사령부(NAVSEA)와 조선소인 헌팅턴 잉걸스, 오스탈, GD나스코, 노퍽 해군조선소 등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국내 조선업체인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SK오션플랜트, 한화오션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조선업계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공급망 불안과 생산인력 유출을 겪는 상황에서 한미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국내 조선업체가 미 해군 함정수리사업, 신조함정 건조사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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