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한글과컴퓨터)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세종, 서울, 광주, 부산 등 전국 주요 권역을 순회하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문서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의 시작’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한컴은 데이터를 이용한 AI 기술을 소개하고,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전통적인 완성형 제품 개발 방식을 벗어난 모듈식 소프트웨어(SW)와 다양한 한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제품을 안내하며 정부간거래(B2G)와 기업간거래(B2B) 업무 자동화 사례를 선보였다.
한컴 측은 거대언어모델(LLM), 경량형 언어모델(sLLM) 등과 문서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술력을 보유해 정책 수립이나 민원 처리 등 공공 영역의 행정 업무 처리 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컴은 33년간 쌓아온 기술을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모듈화해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는 공공 행정에 쓰이는 서식형 한글 문서 편집 서비스를 일반 사용자에게 무료화하는 등 공공기관과의 협력도 늘릴 방침이다.
이를 시행하면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웹 브라우저에서 다양한 한글 공공 서식을 편집·저장할 수 있어 국민 행정 편의성이 확대된다. 공공기관에서도 행정 문서를 바로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방대한 한글 문서들을 데이터로써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줘 의미 있었다”며 “한컴이 오피스 SW를 넘어 AI 자동화 기술을 다루는 테크 기업으로 발전해 놀랐고, 앞으로 공공 영역에서도 선보일 효과적인 솔루션들을 기대하겠다”고 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