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2차 정상회의에 참석해 핵심 광물 공급을 비롯한 역내 공급망 회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 IPEF는 공급망 재편을 비롯한 새로운 경제·통상 의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협의체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IPEF 출범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이번 회의에는 한미일 정상을 비롯한 14개국 정상급 인사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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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APEC 제1세션 참석 |
■ 오늘 곳곳 이른 첫눈…제주 산지 '대설경보'
전국 곳곳에 올가을 첫눈이 오기 시작했다. 17일 오전 8시 현재 전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와 눈이 내리고 있다. 비와 눈이 내리는 지역은 오전 중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까지 확대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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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필품값 실태조사 착수…정부 "슈링크플레이션 문제 엄중 인식"
정부가 '생필품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양을 줄인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가격은 그대로 두거나 올리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꼼수 인상을 의미한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오전 서울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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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결심공판 출석…말없이 법정으로
3년간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재판이 17일 종결된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 출석했다. 이 회장은 결심 공판에 임하는 소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재판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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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어붙는 서울 아파트 시장…10월 거래량 연초 수준으로 급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고금리 장기화 속에 정부의 대출 지원이 축소되고, 집값에 대한 고점 인식이 확산하며 거래량 감소, 실거래가 하락 기류가 뚜렷해진 것이다. 가파르게 오르던 아파트값이 한동안 조정기를 거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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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요한 "변화 위한 힘든 길, 꿋꿋하게 뚜벅뚜벅 걷겠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17일 "변화를 위해서 지금 조금 힘든 길을 걷고 있는데, 꿋꿋하게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기현 당 대표와의 회동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혁신위와 당 지도부의 갈등 기류, 일각에서 거론되는 혁신위 조기 해체설 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대표가 전날 자신을 향한 거취 압박에 대해 "당 대표의 처신은 당 대표가 알아서 결단할 것"이라고 한 입장과 관련해선 "국민이 변화를 원한다. (정치인들도) 다 알고 있다. 머리 좋은 사람들이 다 알아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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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尹, 은행권 고금리 이익 질타…횡재세 도입 협력 부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횡재세 도입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소상공인이 은행의 종노릇을 하고 있다는 표현까지 해 가며 은행권의 고금리 이익을 질타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고금리로 엄청난, 특별한, 예상하지 못한 이익을 거둔 금융기관들 그리고 고(高)에너지 가격에 많은 이익을 거둔 정유사 등에 대해서 횡재세를 부과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께서도 70% 이상이 횡재세 도입을 찬성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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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기후동행카드' 인천 참여…"수도권 생활권 더 가까이"
서울시가 내년부터 선보이는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인천시가 참여한다. '서울 생활권'인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와 친환경 교통혁신을 목표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화두를 던진 '대중교통 원스톱 무제한 이용권' 정책에 유정복 인천시장이 적극적으로 호응하면서 이 사업이 한단계 도약의 계기를 맞이하게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1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인천 교통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후동행카드 참여, 도시철도 현안 등 수도권 교통정책에 대한 두 도시의 협력체계 강화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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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럼피스킨 확진 100건 넘었다…부여에서도 발생
국내 소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지난 16일 모두 100건을 넘었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온 지 27일 만이다.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국내 소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17일 오전 8시 기준 모두 101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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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15층 아파트 옥상서 초등생 추락사…유족 "왕따당해"
인천 아파트 옥상에서 초등학생이 추락해 숨졌다. 유족들이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함에 따라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0분께 인천시 동구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1층 바닥에서 초등학교 5학년생 A(13)양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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