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사진)가 17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지콘(G-CON) 2023’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임수빈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파이낸셜뉴스 부산=임수빈 기자】 "이미 인공지능(AI)은 게임을 제작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가장 창의적인 일이라고 여겼던 게임 원화 그림 그리기에도 AI가 쓰인다. (사람이) 정말 좋은 원화를 그리는 데 3주가 걸린다면, AI는 1분에 하나씩 그려낸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가 17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지콘(G-CON) 2023’에서 "최근 콘텐츠 혁신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기술을 뽑자면 단연 AI"며 이 같이 설명했다.
최근 업계의 주요 화두인 AI 활용에 대해 장 대표는 "AI가 적용된 게임이 나오면, 그러한 콘텐츠 혁신 때문에 게임 시장은 다시 또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프롬프트(명령어)를 주면 AI가 만들어내는 원화의 퀄리티도 높은 상황이고, 게임 배경을 설정하는 스토리텔링에 있어서 최초의 드래프트(초안)를 만들 때도 AI가 탁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지스타 핵심 부대 행사로 자리 잡은 '지콘 2023'은 개막 당일인 16일부터 이날까지 2일간 개최된다.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의 개발을 담당한 금강선 디렉터 등 여러 게임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활용에 관한 세션도 마련됐다.
전날 1일차 키노트에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센터장이 등장해 '초대규모 AI 시대의 콘텐츠 창작 그리고 게임 산업'을 주제로 연설을 했다. 하 센터장은 생성형AI가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생성 AI로 100% 만족하는 게임 콘텐츠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원화 작업 등의 생산성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AI를 쓰면서) 업무를 효율화하고, 남는 시간에 창의적인 업무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AI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