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경쾌하면서 새로운 시도 해보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과 더 긴밀하고 신속하게 교류하기 위해 연락망을 구성하려고 한다”는 글과 함께 ‘이준석이 가는 길에 동참해주십시오’란 제목의 링크를 올렸다. 그는 “제가 어떤 정치적 행보를 하더라도 가장 빠르게 소식을 받아보고 동참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그것을 관리하기 위해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고, 그를 통해 누군가에게 큰 빚을 지는 정치보다는 3000만원으로 전당대회를 치러낸 것처럼 경쾌하면서도 새로운 형태의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며 “수십 년 간의 잘못된 관행 속에 젖어있는 정치문화를 바꾸는 길에 동참해 달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면 더 빨리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재한 정보는 아래에 명시한 안내 목적 외에 사용되지 않으며, (신당) 발기인이나 당원 명부 등엔 제공해준 정보가 활용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이 전 대표는 “지금은 이름과 성별, 거주지 정도의 기초적인 연락망 구성을 위한 정보 수집”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 MBC에 출연해 신당 창당 관련 질문에 “창당을 한다면 12월27일 이후에나 어떤 단계로 움직일지 계획을 한 상태”라며 “(신당에 참여할 세력 등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