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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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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물정보에 가장 많이 등록된 관심사는 'MB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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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새 이용자 1만4천 명…등록된 관심사 3만여 개

연합뉴스

네이버 인물정보 관심사 항목 등록 현황
[네이버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네이버가 작년 연말 인물정보 본인 참여 서비스를 통해 인물의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할 수 있는 항목들을 추가해온 가운데 현재까지 가장 많이 등록된 정보는 'MBTI'(성격유형검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4일부터 관심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인물정보를 개선한 이래 지난 13일까지 11개월 동안 관심사를 등록한 이용자는 약 1만4천 명, 등록된 관심사는 3만여 개에 달했다.

직업에서는 대중문화인(33%)과 문화예술인(23%)이 과반을 차지했다.

경제 기업인과 전문 직업인도 10% 이상으로 다양한 직업군에서 본인의 관심사를 인물정보에서 등록하고 이용하고 있다고 네이버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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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물정보에 관심사 등록한 직업별 분포
[네이버 제공]



세대별로는 30대(33%)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20대(23%), 40대(21%), 50대(12%), 60대 이상(8%), 10대 이하(3%)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는 "출생 연도 정보가 있는 이용자를 기준으로 확인했다"며 "다른 프로필 정보 대비 관심사 정보에 대한 20∼30대의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관심사 등록 항목 가운데 가장 많이 등록된 정보는 MBTI였으며 취미, 별명, 반려동물, 취향 정보 등이 뒤를 이었다.

MBTI의 경우 16개 유형 가운데 1천 건 이상 등록된 1∼3위는 모두 외향적 에너지와 상상력으로 사고하는 'EN'(1위 ENFJ·2위 ENFP·3위 ENTJ) 유형이 차지했다.

취미로는 독서, 여행, 골프 순으로 등록된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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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물정보에 관심사 등록한 연령별 분포
[네이버 제공]



취향 정보 등록 항목에서는 도서와 여행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감명 깊게 읽은 도서나 좋아하는 여행지를 알리는 이용자가 많았다.

반려동물의 경우 최고 9마리까지 등록한 인물도 있었다.

반려동물의 경우 다른 관심사 항목이 최대 3건까지 반영할 수 있는 것과 달리, 등록 건수에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등록된 반려동물의 종류는 강아지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고양이가 그다음이었다. 품종으로는 푸들(강아지)과 코리안쇼트헤어(고양이)가 비슷한 비율을 차지했다.

네이버는 인물정보를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인물정보에 관심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취미, 별명, MBTI 등 3개 항목을 우선 적용했으며 올해 6월 반려동물, 10월 취향 정보(좋아하는 책·영화, 방송·음악·여행지) 항목을 추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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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물정보에 MBTI 등록한 유형별 등록 분포
[네이버 제공]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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