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사진 가운데) 등 임직원들이 인천발 타이베이(타오위안공항) 노선 취항을 기념해 인천공항 ZE881편 탑승게이트 앞에서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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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은 20일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공항)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 첫 운항편은 ZE881편으로 185명의 승객을 태우고 오전 8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했다. ZE881편은 타오위안공항에 도착 후 편명을 ZE882편으로 변경, 현지시간 오전 10시 45분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공항) 노선을 주 4회(월, 수, 금, 일요일) 하루 왕복 1회씩 운항한다. 다음달 20일부터는 청주발 타이베이(타오위안공항) 노선 운항도 시작한다.

이스타항공은 해당 노선에 차세대 신기종 B737-8을 투입한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B737-8은 B737-800에 비해 연료 효율이 15% 이상 개선돼 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항공기다. 이스타항공은 보유 중인 B737-8 4대를 인천발 국제선 전 노선에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김포발에 이어 인천발 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시작해 대만 도심 여행을 위한 여정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또 신기재 투입으로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