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창업자 그레그 브록먼 등 오픈AI 임직원 합류
[파이낸셜뉴스]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전 최고경영자(CEO)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전격 합류했다. 오픈AI 최대주주인 MS는 챗GPT 상용화를 이끈 올트먼을 영입, 생성형 AI는 물론 AI 기반 클라우드컴퓨팅(클라우드)과 AI 반도체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높일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파이어사이드 챗 위드 오픈AI’를 개최했다. AI 자연어 처리 분야 석학 미국 뉴욕대 조경현 교수,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준표 대표, 오픈 AI 공동 창업자인 샘 올트먼 CEO, 그레그 브록먼 회장이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김미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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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CEO 사티아 나델라는 20일 공식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샘 올트먼 오픈AI 전 CEO가 MS에 합류해 새로운 AI 연구팀을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나델라 CEO는 “샘 올트먼과 그레그 브록먼이 동료들과 함께 MS에 합류하여 새로운 첨단 AI 연구팀을 이끌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앞서 올트먼 전 CEO는 지난 17일 오픈AI 이사회에서 해임됐다. 오픈AI 임시 CEO는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공동창업자인 에멧 시어가 맡을 예정이다.
오픈AI 최대주주이자 빅테크로서 구글 등과 AI 경쟁을 펼쳐온 MS는 올트먼 전 CEO 같은 ‘AI 맨파워’를 강화하면서 시장 우위를 점하게 됐다. 특히 올트먼 전 CEO가 최근 AI 반도체 개발 등에 주력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MS의 새로운 AI 연구팀에 기대가 쏠린다.
오픈AI 최대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는 20일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샘 올트먼 오픈AI 전 CEO가 MS에 합류해 새로운 AI 연구팀을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CEO 엑스 메시지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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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MS도 지난 15일(현지시간) 연례개발자행사인 ‘이그나이트 콘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AI 그래픽처리장치(GPU) ‘마이아 100’과 고성능컴퓨팅작업용중앙처리장치(CPU) ‘코발트 100’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애저 마이아’는 AI 기술 가속화를 위해 설계된 칩이다. 오픈AI 모델, 빙, 깃허브 코파일럿, 챗GPT와 같은 AI워크로드에 대한 클라우드 기반 학습 및 추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MS #챗GPT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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