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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빈대 공포 확산

"빈대 없는 관악 만든다"…방역강화 특별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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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발생 대응대책 본부·신고센터 운영

고시원, 숙박업소 등 취약시설 선제적 점검

뉴시스

[서울=뉴시스]관악구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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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관악구는 '빈대 없는 관악을 위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신속한 빈대 발생 신고 접수와 대응을 위해 '관악구 빈대발생 대응 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대책본부는 ▲상황 총괄반 ▲방제 대응반 ▲시설 지도점검반으로 운영된다.

특히 시설 지도점검반은 빈대의 확산 심화를 방지하도록 어린이집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 위생점검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는 구민들이 빈대 발견 시 신속한 신고가 가능하도록 '관악구 빈대 발생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신고 접수 즉시 방역기동반이 현장에 출동해 빈대 발생이 확인되면 주민인 직접 방제할 수 있는 물리적, 화학적 방법 또는 전문방제가 가능한 민간방역소독업체를 안내한다. 이후 시설별 관련 부서에 연계해 현장점검 후 빈대가 재발생하지 않도록 사후관리도 실시한다.

또 이달 중 숙박시설, 목욕장, 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 137개소 대상 특별 위생점검을 추진한다. 객실과 침구의 청결상태, 정기 소독 실시와 빈대 출몰 여부 등을 확인하고 위반사항이 없을 시 '빈대제로 관리시설' 스티커를 부착한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고시원이 가장 많은 주거 특성을 고려, 고시원에 빈대 예방관리 홍보물과 자율점검표를 발송한다. 자율점검 후 필요 시에는 구에서 방제를 지원하는 등 주거취약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반가정과 영업자를 위해 빈대 예방수칙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 여러분들의 불안감을 덜어드리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빈대 예방관리 특별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빈대는 한번 발생하면 완전한 방역이 쉽지 않다. 주민분들께서도 구에서 배포하는 안내를 통해 위생수칙 등을 준수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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