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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샘 올트먼 품은 MS, 생성형AI 오픈소스 지배자 될 것"[ECF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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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커티스 노스컷 클린랩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 MS 합류 긍정 평가···일부 직원 이탈 예상도

노스컷 "깃허브+하드웨어 결합하면 특별한 기회 창출"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샘 올트먼 전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품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주목해야 한다. MS가 소유한 깃허브와 하드웨어 강점을 살려 생성형AI 오픈소스 시장의 지배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데일리

커티스 노스컷 클린랩 CEO.(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 참석차 방한한 커티스 G. 노스컷 클린랩 CEO는 이같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합류 의미를 설명했다.

노스컷 CEO는 생성형AI의 환각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새로운 AI 학습 방법을 개발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인물이다.

앞서 샘 올트먼 전 오픈AI CEO는 오픈AI 이사회로부터 불신임을 받아 해임된 후 MS로 자리를 옮겼다. 노스컷 CEO는 이에 대해 “샘 울트먼이 해임된 문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오픈AI는 샘 올트먼의 이탈 이후 신제품 개발이 천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리더십 공백기가 몇 달 간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샘 올트먼의 이탈로 오픈AI에서 일부 직원의 이탈도 예상했다. 다만. 오픈AI와 MS의 문화가 달라 대규모 이탈은 거의 없을 것으로 봤다.

아울러 노스컷 CEO는샘 올트먼 외에 구글브레인 등 다양한 업계에서 혁신적 연구를 하는 사람들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앞으로 샘 올트먼의 합류가 MS에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스컷CEO가 이처럼 생각하는 이유는 MS가 개발자 커뮤니티인 깃허브를 소유하고 있는데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같은 하드웨어에 강점이 있어 오픈AI와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노스컷 CEO는 “오픈AI가 챗GPT를 만드는 것과 달리 MS는 거대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며 “우수한 AI 연구그룹을 동원해 대규모의 다양한 데이터 모델로 통합하는 등 새로운 개발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오픈AI가 초창기 오픈소스 등 데이터 자원을 공유하겠다는 취지와 달리 폐쇄적으로 운영됐던 반면, MS는 머신러닝, 딥러닝, 다른 요소들을 깃허브를 통해 자원을 공개하고 공유해 초창기 오픈AI의 취지를 살려 거대한 시장을 만들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샘 올트먼이 일정한 시기(3~4년) 이상 MS에서 근무한다고 가정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MS는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AI 개발과 혁신을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이어 “샘 올트먼은 과거와 달리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거대한 하드웨어 자원과 깃허브의 자원들을 결합한다면 빠르게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리라고 본다”며 “그의 합류는 MS가 생성형 오픈소스 시장의 지배자로 도약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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