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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당신의 삶이 역사가 되도록…” 한국유교문화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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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기증·기탁자의 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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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유교문화진흥원(한유진)은 충남 예산군 덕산 리솜 그랜드홀에서 제1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충청국학진흥지원 사업의 하나다.

한유진 개원 1주년을 맞아 ‘당신의 삶이 역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0여명의 기증·기탁자와 가족, 충남지역 향교와 문중 관계자 등을 초대했다.

한유진의 국학자료 수집에 기여한 공로자와 2023년 기증·기탁자에게 각각 공로패·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축하공연으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한유진은 국학자료의 수집, 보존, 관리, 아카이브 구축, 연구 등 국학자료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1일 개원을 전후해 충청지역 국학자료 수집활동을 통해 2023년 현재까지 4만여점의 국학자료를 기증·기탁받았다.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이색 초상-누산영당본’과 '윤증 초상 일괄' 7점, 국가민속문화재 ‘윤증가의 유품’ 54점, 도 지정문화재 ‘조익선생 일괄유물’ 23점을 보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충남·대전·경기·서울·충북·세종 등 국내뿐 아니라 한국문화를 아끼는 해외 거주 외국인의 동참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역별로 충남 2만6683점(64.5%), 대전 1만653점(25.7%), 경기 2715점(6.6%), 서울 488점(1.2%), 충북 463점(1.1%), 세종 233점(0.6%), 미국 143점이다.

정재근 한유진 원장은 “한유진은 기증·기탁 국학자료를 안전하게 관리하며 연구, 활용해 그 가치를 알리고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우리 조상들의 삶의 흔적을 소중히 기록하고 연구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삶과 오늘의 만남도 소중한 역사다. 이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고 더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도록 한유진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유진은 국학자료의 기증·기탁 접수와 더불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의 내용과 가치가 궁금한 개인이나 단체를 직접 방문해 상담도 한다.

한편, 한유진은 자기 성찰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인격체인 선비의 가치를 공유하고 좋은 사회를 만들자는 '범국민 십만 선비양성 운동'으로 선비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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