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에서 제설차량이 운행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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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동작구는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해 내년 3월15일까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한파 취약계층 안전 확보를 위해 한파쉼터를 18개소에서 30개소로 늘린다. 한파특보 발령 때 가까운 관내 경로당과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다.

취약계층 가구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기, 도시가스, LPG 등 난방에너지원을 선택해 구입할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을 지급한다.

구립 경로당에는 기존 난방비 실비 지원금액인 37만원 초과분을 추가 지원한다.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홀몸노인, 만성질환자,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 가구에 방문해 건강관리를 돕는다.

인력 위주였던 제설을 최신 장비 도입으로 현대화한다.

소형 제설 차량 8대, 1톤 제설제 살포기 2대, 염수 교반기 1대, 염수 탱크 2만L를 확충한다. 급경사로에는 자동 도로 열선 2849m와 자동 염수 분사 장치 7개소를 새로 설치했다.

신속하게 제설제 보충을 할 수 있는 이동식 제설 전진기지는 18곳으로 늘린다.

구민 안전을 위해 동절기 '안전 취약' 건축 공사장, 급경사지 시설물, 전통시장, 가스 취급시설도 점검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한파와 폭설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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