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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30일'(감독 남대중)이 베트남에서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현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30일'은 서로의 지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다.
한국에서도 매번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간 '30일'의 열기는 베트남에서도 이어졌다. 베트남 개봉을 전후해 현지에서 개봉 기념 프리미어 이벤트, 스페셜 상영회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됐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육사오'에 이어 베트남에서 한국 코미디 영화의 흥행을 이끌어냈다.
'30일'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베트남에서 개봉 후 예측불가능한 웃음과 동반기억상실증이라는 소재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기며 쟁쟁한 할리우드 작품 'THE MARVELS', 'TAYLOR SWIFT: THE ERAS TOUR'는 물론, 베트남 현지의 텐트폴 영화 'The Last Wife'도 제치고 지난 주말부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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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 베트남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1위, 매출 100만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한국 로코 영화 1위 기록을 달성했다.
베트남 현지 마케팅 배급 담당 CJ HK Entertainment 김현우 법인장은 "'30일'은 대작들 틈에서 개봉일 3위로 출발했지만, 폭발적인 입소문과 효과적인 소셜 마케팅 및 섬세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박스오피스 1위로 역주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30일'이 베트남에서도 흥행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전했다.
또 '30일'의 해외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바른손이엔에이 해외사업팀은 "베트남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예상하고 해외세일즈 초기 단계부터 전략적으로 접근해 현지 개봉과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배급 노하우를 보유한, 최적의 현지 배급사 선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30일'은 아시아 전지역은 물론, 전통적으로 한국 로코 판매가 어려운 북미, 남미, 유럽 지역까지 판매를 완료했다"라고 전해 '30일'의 국내를 넘은 인기를 입증했다.
'30일'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마인드마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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