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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서울 첫 ‘위기 아동·청소년 대응 안내서’ 개정판도 낸 강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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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관 최신 자료 등 반영 500부 배부

세계일보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위기 아동·청소년 대응 안내서’의 개정판(사진)을 각급 학교와 관련 시설 등에 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2021년 2월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과 청소년을 보다 신속히 발굴·지원하기 위해 이 안내서를 발간했다. 이런 내용의 안내서 발간은 서울시 최초다.

이번 개정판은 아동·청소년 지원 담당자가 위기 아동·청소년 유형에 따른 대응 기관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자 관련 자료를 업데이트했다.

위기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한 지역 내 공공·민간자원의 최신 자료와 관련 기관의 주요 사업 변경 내용 등을 반영했다. 구와 서울시의 청소년 지원 시설 정보도 실었다.

안내서는 위기 상황에 처한 아동과 청소년을 △심리적 부적응 △가정·부모 △다문화·새터민 △인터넷·약물 등 중독 △신체와 정신건강 △학교폭력·학업중퇴 △비행·폭력(성폭력)·학대 등 7가지 유형, 30개의 고민 목록으로 세분화했다.

구는 개정판 500부를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경찰서, 교육복지센터 등 청소년 지원 관계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안내서가 위기 아동·청소년이 고위기 상황에 빠지는 것을 막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미래인 청소년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안전한 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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